"자비스! 아이언맨 수트 좀"...챗GPT vs 아스트라 vs 알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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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에 다소 뒤처진 것으로 보였던 아마존이 기존 '알렉사(Alexa)'를 업그레이드해 올해 말 구독서비스를 내놓는다.
2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생성형 AI 기술로 10년된 알렉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월 구독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챗GPT의 서비스 개발속도가 빨라지자 구글도 최근 AI 비서인 '아스트라(Astra)'를 공개하고 올해 말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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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에 다소 뒤처진 것으로 보였던 아마존이 기존 '알렉사(Alexa)'를 업그레이드해 올해 말 구독서비스를 내놓는다.
2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생성형 AI 기술로 10년된 알렉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월 구독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아마존의 계획은 최근 MS가 대주주인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이 관련 시장에서 격돌하려는데 따른 참전 계획으로 풀이된다. 실리콘밸리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르면 6월에 실시간 대화는 물론 사물 인식이 가능한 음성 AI비서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챗GPT가 내놓을 음성 AI비서는 기존 삼성의 빅스비나 애플의 시리가 내놓던 날씨 등 제한된 답변을 완전히 뛰어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문자의 빠른 음성을 모두 알아듣는 것은 물론이고 방대한 리서치를 통해 음성은 물론 컴퓨터 출력 방식으로 정제되고 고도화된 답변을 내놓는 수준이다. 마치 헐리우드 영화 아이언맨에서 AI비서 '자비스'처럼 대화와 고도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챗GPT의 서비스 개발속도가 빨라지자 구글도 최근 AI 비서인 '아스트라(Astra)'를 공개하고 올해 말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초기에 시장을 뺏기면 2~3등 업체는 그를 쉽게 넘어서기 힘들다. 심지어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규모의 경제가 1위 업체에 몰릴 경우 2등 이하는 업계에서 생존조차 가늠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런 배경에서 아마존도 알렉사 구독 서비스를 연간 139달러의 프라임 상품 구독과 별개로 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가격대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챗GPT나 아스트라와 경쟁하려면 출시 이후에도 성능개선에 수십억 달러의 개발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알렉사는 2014년에 출시됐지만 최근 AI 발전으로 인해 그 기능은 구식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주 오픈AI가 발표한 GPT-4o는 기존 서비스들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양방향 대화 기능을 갖췄다. 특히 대화를 실시간으로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도 있다.
이들 빅테크의 경쟁 속에 기존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을 석권한 애플도 아이폰용 음성 지원 AI를 고도화하고 있다. NYU 교수인 스콧 갈로웨이는 "아이폰의 관련 기술 업데이트 역시 알렉사와 기존 시리의 킬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마존은 최근 AI 스타트업 엔트로픽(Anthropic)에 27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관련 기술을 늘리고 있다. 회사 창립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 벤처 투자다. 아마존은 알렉사 업그레이드에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인 타이탄(Titan)을 사용하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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