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선 참패 다 제 잘못... 일로 인정 받아 개혁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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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총선 참패와 관련해 "모든 것은 다 저의 잘못이다. 그냥 대통령 탓이라고 이야기를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결국 일로 국민들에게 인정 받아야 한다. 남은 임기 동안 개혁하는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고 4대 개혁 완수 의지도 거듭 밝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이후 정부여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은 결국 미래 개혁 정책 과제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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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 4대 개혁 완수 의지 밝혀
"미래 세대 위해 꿋꿋하게 추진"
"어려워도 타협하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총선 참패와 관련해 "모든 것은 다 저의 잘못이다. 그냥 대통령 탓이라고 이야기를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결국 일로 국민들에게 인정 받아야 한다. 남은 임기 동안 개혁하는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고 4대 개혁 완수 의지도 거듭 밝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비례의원 초선 당선자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 메시지의 강조점은 '일하는 정부, 일하는 여당'과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 완수'에 찍혔다.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이후 정부여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은 결국 미래 개혁 정책 과제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의료·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을 임기 내에 중단 없이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복수의 참석자들은 "대통령께서 '우리가 타협하지 말고 진짜 국민을 위해서 가야 한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한 개혁을 꿋꿋이 추진하려고 하니 많이 도와달라. 똘똘 뭉쳐서 일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스킨십을 늘리는 데도 공을 들였다. 윤 대통령은 비례의원 각자의 전문 분야와 향후 의정 활동 포부 등을 일일이 청취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도와주고 지원할테니 여러분들 각 영역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해달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이날 식사는 와인을 곁들인 채 진행됐다. 만찬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잠시 들러 '많이 도와달라'는 당부의 인사만 전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별검사법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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