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팔 국가 인정에 '유대인 강제 퇴거' 취소로 맞불…서안지구 정착촌 3곳 복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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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2005년 대피 명령 이후 진입이 금지됐던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지 3곳으로 이스라엘인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와 함께 미래 독립 국가의 핵심으로 원하는 서안지구 정착촌 확장을 억제하라는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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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군은 2005년 대피 명령 이후 진입이 금지됐던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지 3곳으로 이스라엘인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스라엘 군부는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날 이러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와 함께 미래 독립 국가의 핵심으로 원하는 서안지구 정착촌 확장을 억제하라는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누르, 가님, 카딤 세 정착촌은 요르단강 서안 북부 무장단체의 거점인 팔레스타인 도시 제닌과 나블루스 부근에 위치해 있다.
서안지구내 네번째 정착촌인 호메시는 2005년 이스라엘 정부가 강제 폐쇄했던 서안지구 4개 정착촌에 유대인 출입을 금지하는 조항을 폐기하는 소위 '철수 계획 시행법(Disengagement Law·철수법)' 개정안이 이스라엘 의회를 통과한 후 지난해에 유대인 출입이 먼저 허용됐다.
나머지 세 곳의 이전 정착촌으로 돌아가려면 서안지구를 전반적으로 통제하는 이스라엘 군의 허가가 필요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에서 자주 사용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성경 이름을 사용하며 "유대와 사마리아에 대한 유대인의 지배는 안전을 보장한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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