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바다서 줄에 묶인 채 익사한 고양이…밀물 때 숨져

이재은 2024. 5. 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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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고양이가 줄에 묶인 채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고양이로 추정되는 동물이 바닷가 돌 틈에 묶인 줄에 연결된 채 수면에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와 해경은 누군가 줄을 이용해 썰물 때 고양이를 바닷가 돌 틈에 묶었고 도망칠 수 없었던 고양이가 밀물 시간에 익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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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 때 바닷가 돌 틈에 묶였다가
밀물 시간에 익사한 것으로 추정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남 통영에서 고양이가 줄에 묶인 채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해경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께 미수동 미수해양공원 보듸섬 산책로 앞바다에서 동물 한 마리가 움직이지 않고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고양이로 추정되는 동물이 바닷가 돌 틈에 묶인 줄에 연결된 채 수면에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와 해경은 누군가 줄을 이용해 썰물 때 고양이를 바닷가 돌 틈에 묶었고 도망칠 수 없었던 고양이가 밀물 시간에 익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고양이 사체를 통영시에 인계했다.

시는 정확한 사망 원인과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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