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4월 물가상승률 5.2%…2개월째 둔화

유현민 2024. 5. 22.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은 5.2%로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남아공 통계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 가격 상승률이 전월 5.1%에서 4.7%로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해 연료 가격 상승을 상쇄하며 4월 인플레이션 둔화를 주도했다.

인플레이션이 2개월째 완화했으나 작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다섯 차례 연속 8.25%로 동결된 기준금리의 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남아공 통계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은 5.2%로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남아공 통계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3%를 밑돈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 가격 상승률이 전월 5.1%에서 4.7%로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해 연료 가격 상승을 상쇄하며 4월 인플레이션 둔화를 주도했다. 이는 2020년 9월 3.8%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인플레이션이 2개월째 완화했으나 작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다섯 차례 연속 8.25%로 동결된 기준금리의 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는 29일 총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탓이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 남아공 중앙은행(SARB) 금융통화위원회는 총선 이튿날인 30일 열린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