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4월 물가상승률 5.2%…2개월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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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은 5.2%로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남아공 통계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 가격 상승률이 전월 5.1%에서 4.7%로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해 연료 가격 상승을 상쇄하며 4월 인플레이션 둔화를 주도했다.
인플레이션이 2개월째 완화했으나 작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다섯 차례 연속 8.25%로 동결된 기준금리의 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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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은 5.2%로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남아공 통계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3%를 밑돈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 가격 상승률이 전월 5.1%에서 4.7%로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해 연료 가격 상승을 상쇄하며 4월 인플레이션 둔화를 주도했다. 이는 2020년 9월 3.8%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인플레이션이 2개월째 완화했으나 작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다섯 차례 연속 8.25%로 동결된 기준금리의 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는 29일 총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탓이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 남아공 중앙은행(SARB) 금융통화위원회는 총선 이튿날인 30일 열린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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