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이승엽 두산 감독 "김민규 무실점 투구, 승리 분위기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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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발 김민규의 호투와 위기 상황에 등판해 KBO리그 최고 타자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택연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가 천적 SSG랜더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 감독은 "김민규가 오늘 정말 좋은 공을 던지며 5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며 "김민규가 2군에서 잘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 2군 코치진과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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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서 등판한 김택연, 자기 공 던지는 모습 대단해"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대체 선발 김민규의 호투와 위기 상황에 등판해 KBO리그 최고 타자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택연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가 천적 SSG랜더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두 선수를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꼽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첫 선발 투수로 나선 두산 김민규는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동점을 허용, 시즌 첫 승은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김민규의 호투가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김민규가 오늘 정말 좋은 공을 던지며 5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며 "김민규가 2군에서 잘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 2군 코치진과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 위기 상황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위기 상황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김택연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택연은 1-1 동점이던 7회 1사 3루에 등판해 최고 타자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에레디아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역전 위기를 넘겼다.
또한 8회에도 등판해 SSG 타선을 삼자범퇴로 잡고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 감독은 "김택연이 연이틀 최고의 활약을 했다"며 "1사 3루 위기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이 대단했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1회 선취점 이후 출루하지 못해 힘든 경기를 했는데 야수들이 8회 높은 집중력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오늘도 응원해 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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