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오징어게임”…한 달째 직원 대규모 해고 중인 이곳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5. 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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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대규모 해고를 한 달 넘게 이어가면서 직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중순, 자사 인력의 10% 이상을 감축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이후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테슬라에서는 여전히 해고 통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이번 해고 규모가 테슬라 전체 인력의 20%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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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대규모 해고를 한 달 넘게 이어가면서 직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중순, 자사 인력의 10% 이상을 감축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이후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테슬라에서는 여전히 해고 통보가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이번 해고가 적어도 오는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블룸버그는 이번 해고 규모가 테슬라 전체 인력의 20%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올해 초 기준으로 전 세계 테슬라 사업장 직원은 총 14만명이었다.

머스크는 감원 절차가 끝났다는 신호를 주지 않고 있다. 게다가 회사 측은 이메일이나 메시지로 당사자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하고 있어 직원들은 매일 아침 불안에 떨며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한 직원은 이런 분위기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애들 게임에 참가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TV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흡사한 것으로 묘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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