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이례적인 헌사'..."토니 크로스, 당신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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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은퇴를 선언한 동료 토니 크로스(34)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 키다'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토니 크로스에 은퇴 소식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크로스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호날두를 비롯해 다양한 전현직 동료들이 앞다투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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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은퇴를 선언한 동료 토니 크로스(34)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 키다'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토니 크로스에 은퇴 소식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크로스의 은퇴 소식에 답글을 남긴 SNS 내용을 조명했다. 호날두는 "토니, 당신과 피치 위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미래에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호날두와 크로스는 4년을 함께 하며 170번의 공식 경기에 나섰고 16번의 득점을 합작해 냈다. 이 기간 두 선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우승을 비롯해 11번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에 동료 선수들의 은퇴 소식에도 좀처럼 공식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던 호날두가 깊은 애정이 담긴 인사를 건넨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프로 축구 선수 경력을 마감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크로스도 "항상 말했듯 레알이 나의 마지막 클럽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2014년 레알에 입단한 날은 축구선수, 인간으로서의 삶이 바뀐 날이다. 10년이 지났고, 시즌이 끝나면 이 장이 끝난다”며 은퇴 소식을 인정했다.
여전히 라리가, UCL 등 최상위 레벨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던 크로스이기에 많은 아쉬움이 쏟아졌다. 이는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크로스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호날두를 비롯해 다양한 전현직 동료들이 앞다투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중에선 크로스와 함께 UCL 4회 우승 등을 합작한 '중원 파트너' 모드리치가 남긴 메시지가 화제를 모았다. 모드리치는 "나는 너와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레알의 중원을 함께 지킬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너는 특별한 선수의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또 다른 토니 크로스는 없을 것이다”라며 크로스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이어 “우리가 이 구단에서 보낸 황금기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모든 것을 이뤘지만, 아직 한 가지가 더 남았다”고 덧붙였다.
모드리치가 언급한 마지막 한 가지의 목표는 다음 달 2일 펼쳐지는 도르트문트와의 UCL 결승 무대이다. 만일 레알이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통산 15번째 우승임과 동시에 크로스와 5번의 정상을 함께 하는 흔치 않은 기록이 탄생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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