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적설' 살라, 리버풀 잔류 시사..."다음 시즌 우승 트로피를 위해 노력할 거야!"

오종헌 기자 2024. 5. 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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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는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서 뛸 전망이다.

살라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모두는 트로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리버풀 팬들을 우승의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 우리는 치열하게 싸울 것이다"며 2023-24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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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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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모하메드 살라는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서 뛸 전망이다.


살라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모두는 트로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리버풀 팬들을 우승의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 우리는 치열하게 싸울 것이다"며 2023-24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에 글로벌 매체 '유로 스포르트'는 "살라는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여름 이적시장이 개방되면 다시 한번 이적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살라는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 남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살라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과거 첼시에서 뛸 당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 리버풀에 왔을 때는 의문부호가 있었다. 하지만 살라는 첫 시즌 곧바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32골)을 차지하며 의심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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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리버풀은 살라를 중심으로 뛰어난 성과를 가져왔다. 그토록 원했던 PL 우승컵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우승했다. 살라는 그 과정에서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다 2022년 여름, 살라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소문이 발생했다. 당시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리버풀은 살라와의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마침내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 늘어났다.


살라는 지난 시즌에도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제몫을 다했다. 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9골 1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부상 악재가 겹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PL 5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UCL이 아닌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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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재차 이적설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에서 살라에게 관심을 보였다. 살라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도 있었지만 리버풀은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살라는 잔류했고, 올 시즌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살라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8골 10도움을 올렸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9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PL 3위로 시즌을 마쳤고, UEFA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대신 리그컵에서 우승하며 나름의 성과를 챙겼다.


이제 리버풀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페예노르트를 이끌었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 부임한다. 클롭 감독 체제의 핵심이었던 살라는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 남을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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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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