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출소 64일만 근황…가요계 복귀설 모락모락 [MD이슈]

강다윤 기자 2024. 5. 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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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복귀설이 불거졌다.

22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 등을 보도했던 강경윤 기자가 출연, 정준영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강 기자는 '버닝썬 게이트'의 정준영, 빅뱅 출신 승리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출소했다"며 말했다. 또한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고 사업을 계속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정준영은)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출소 64일 만이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정준영이 최근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알리며 연예계 복귀를 엿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준영은 출소 후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한 듯 가수가 아닌 음악 프로듀서로서 새 출발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활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직접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음악 활동을 함께하자 제안했다는 전언이다.

가수 정준영. / 마이데일리

한편 정준영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2019년 3월 구속기소됐다. 2015년 말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단체 대화방 멤버 중에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빅뱅 승리도 있었다.

정준영은 2020년 9월 징역 5년과 80시간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3월 19일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의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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