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의대 증원 학칙개정안, 하루 만에 뒤집혀··· 평의원회서 부결

창원=박종완 기자 2024. 5. 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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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의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이 학무회의 심의 통과 하루 만에 뒤집혔다.

22일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날 가좌캠퍼스 대학본부에서 개최된 교수·대학 평의원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학칙 개정안에는 의대 정원을 76명에서 138명으로 늘린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앞서 이날 경상국립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가좌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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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대학본부에서 경상국립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정원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경상국립대학교의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이 학무회의 심의 통과 하루 만에 뒤집혔다.

22일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날 가좌캠퍼스 대학본부에서 개최된 교수·대학 평의원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학칙 개정안에는 의대 정원을 76명에서 138명으로 늘린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난 21일 학무회의 심의에서 개정안은 통과됐지만, 불과 하루 만에 무효가 됐다.

앞서 이날 경상국립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가좌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의대 정원을 138명으로 증원하는 것은 독단적 결정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는 의대 교육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상적 의료인 양성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대한민국 의료 부실화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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