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킥복싱을? "킥복싱이 야구 동작에 어뗜 도움을 줄지 알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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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킥복싱 도장을 찾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킥복싱 도장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교포 랜디 김 씨가 운영하는 도장을 방문한 강정호는 "킥복싱이 야구 동작에 어떤 도우믈 줄지 알고 싶었다"고 도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강정호는 예전에도 킥복싱을 배우려 했으나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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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킥복싱 도장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교포 랜디 김 씨가 운영하는 도장을 방문한 강정호는 "킥복싱이 야구 동작에 어떤 도우믈 줄지 알고 싶었다"고 도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강정호는 예전에도 킥복싱을 배우려 했으나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다고 했다.
강정호는 준비 운동 없이 글러브를 끼고 실전 연습에 돌입, 김 씨의 지도를 받았다. 주먹 펀치 기술에 이어 발차기 기술을 차례로 배웠다.
어렸을 때 태권도를 익힌 덕에 강정호는 매우 빨리 킥복싱 기술을 습득했다.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강타자로 활약한 강정호는 2014시즌을 끝내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4년 1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강정호는 입단 첫 해인 2015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내 126경기에서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OPS 0.816을 기록했다.
2016시즌엔 부상으로 다소 늦게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103경기에서 0.255, 21홈런, 62타점, OPS 0.867의 호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한국에서 음주 운전 파문을 일으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우여곡절 끝에 2018시즌 막판 미국에 들어갔으나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2019시즌 65경기에서 홈런은 10개를 쳤으나 타율이 0.169로 너무 낮았다. 삼진율도 치솟았다. 결국 피츠버그는 8월 초 강정호를 방출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추진하는 등 빅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이에 KBO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음주운전에 대한 여론이 나빠 포기했다.
지금은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도자 수업을 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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