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균·최재훈 연속골’ 김포, 성남 2-1 제압…3연승+3위 도약[현장리뷰]

박준범 2024. 5. 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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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가 3위로 도약했다.

김포는 22일 김포솔터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성남FC와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따냈다.

김포는 전반 31분 플라나의 왼발 중거리 슛은 성남 골키퍼 유상훈에게 막혔다.

성남은 후반 22분 후이즈의 왼발 슛이 김포 골키퍼 손정현의 선방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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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균(왼쪽).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포=박준범 기자] 김포FC가 3위로 도약했다.

김포는 22일 김포솔터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성남FC와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따냈다. 3연승에 성공한 김포(승점 21)는 2위 전남 드래곤즈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에 안착했다. 반면 성남은 3연패에 빠지며 12위까지 떨어졌다.

김포는 수비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한 뒤 역습을 노렸다. 성남은 전반전 내내 볼 점유율 60%이상을 기록했다. 공격 기회는 김포가 더 많이 잡았다.

김포는 전반 31분 플라나의 왼발 중거리 슛은 성남 골키퍼 유상훈에게 막혔다. 플라나는 4분 뒤에도 위협적인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이현일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성남은 전체적으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전방에 배치된 후이즈와 크리스를 향하는 패스들이 부정확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김군일의 헤딩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시작과 함께 김포는 루이스를, 성남은 이정협과 이준상을 투입했다. 김포는 후반 9분에는 이현일 대신 22세 이하(U-22) 자원인 이현규를 넣었다. 김포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플라나의 코너킥을 김원균이 헤딩으로 골문을 갈랐다. 김원균이 6년 만에 터뜨린 득점이다. 김원균은 지난 2018년 7월11일 FC서울 소속으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득점한 후 처음이다.

성남은 후반 22분 후이즈의 왼발 슛이 김포 골키퍼 손정현의 선방에 걸렸다. 성남은 후반 26분 박지원을 빼고 국관우를 투입했다. 김포도 후반 28분 이현규를 재교체하고 브루노를 넣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성남은 후반 34분 김군일의 발리 슛이 재차 손정현의 선방에 막혔다. 김포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브루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최재훈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성남이 알리바예프의 크로스를 후이즈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만회골을 터뜨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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