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회경, ‘그 무엇도 어떤 것도’·‘노래를 불러줘’ 2곡 수록된 더블 싱글 ‘None’(넌) 발매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문화인은 22일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허회경의 더블 싱글 ‘None’(넌)을 발매했다.
‘None’은 ‘세상에 완전한 내 것은 없다’는 허회경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으며, ‘그 무엇도 어떤 것도(None)’, ‘노래를 불러줘(Sing To Me)’ 등 포크 팝 장르 두 곡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허회경은 누구나 느껴봤을 허무한 순간과 감정의 가치들을 전달한다.
‘그 무엇도 어떤 것도(None)’는 드럼과 기타의 리드미컬함이 돋보이는 노래다. 더블 싱글명과 동일한 의미의 가사로 듣는 이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노래를 불러줘(Sing To Me)’는 허회경의 따뜻한 목소리와 건반 그리고 부드러운 브라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라는 귀띔이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시온이 ‘None’ 전곡의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데뷔한 허회경은 깨끗하면서도 슬픔을 담은 음색 그리고 솔직하지만 담담하게 적어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리스너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김철수 씨 이야기’, ‘그렇게 살아가는 것’, ‘Baby, 나를’ 등 끊임없이 자신의 회고록을 노래하며 명곡들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이번 ‘None’을 통해 어떤 음원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허회경은 지난해 단독 콘서트 ‘독백을 어딘가에 옮기는’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2월 이소라 명곡 ‘시시콜콜한 이야기’의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섬세한 가창력을 뽐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우 박보검, 가수 헤이즈,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범규 등 수많은 아티스트가 허회경의 노래를 추천해 화제를 모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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