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남문광장 세월호분향소 불 지른 60대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분향소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분향소 천막에 불을 붙은 종이백을 던진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광장 등에 설치된 페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화재 직전 A씨가 쓰레기 더미에서 꺼낸 종이백에 불을 붙여 분향소에 가져다 놓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분향소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분향소 천막에 불을 붙은 종이백을 던진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광장 등에 설치된 페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화재 직전 A씨가 쓰레기 더미에서 꺼낸 종이백에 불을 붙여 분향소에 가져다 놓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 하루 뒤인 20일 오후 4시 30분쯤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이 특정 종교에 피해를 입었는데 해당 천막이 그 종교가 활용하는 장소인 줄 알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풍남문광장 근처에서 노숙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대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①남은 공연은 하고 ②당분간 "연예활동 중단"...여론 '싸늘' | 한국일보
- 유재석, 86억 논현동 초호화 아파트 샀다… 전액 현금 매입 | 한국일보
- "정준영은 이민 준비, 승리는 해외 사업"... BBC다큐 '버닝썬' 후폭풍 | 한국일보
- 강형욱 갑질 논란 불똥튈라... 직원들과 찍은 사진 공개한 수의사 | 한국일보
- '베트남서 미성년 성매매' 20대 한국 남성, 호텔서 체포... "최대 15년형 가능" | 한국일보
- "소주 열잔 먹었지만 사고는 음주 탓 아냐"... 김호중의 약은 변명 노림수는? | 한국일보
- "승복 입고 클럽서 공연?"... 뉴진스님, 싱가포르에서도 공연 취소되나 | 한국일보
- "물건에 사람도 날아다녔다" 난기류에 항공기 1.9㎞ 급강하 아찔했던 순간 | 한국일보
- 얼굴 지우고 다큐도 내렸다... '김호중 거짓 해명' 분노에 방송가 '손절' | 한국일보
- '밤에 커피 마시면 잘 못 잔다?' 여성 고령인에겐 예외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