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1분' 토트넘, 뉴캐슬과 친선전서 승부차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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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선발로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호주 투어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졌다.
토트넘은 22일 호주 멜버른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이벤트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트리피어는 2015~2019년 토트넘에서 뛰며 손흥민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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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예선 위해 대표팀 합류 예정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선발로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호주 투어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졌다.
토트넘은 22일 호주 멜버른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이벤트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2023~2024시즌을 5위로 마친 토트넘은 EPL 최종전이 끝나자마자 호주행 비행기에 올라 멜버른으로 날아왔다.
강행군에도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페드로 포로, 키미 판더펜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지난 시즌 EPL에서 7위를 차지한 뉴캐슬도 알렉산더 이삭, 미구엘 알미론, 브루누 기마랑이스 등 핵심 선수들이 선발로 출격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손흥민은 전반 3분 시도한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았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친선전인 이번 경기는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뉴캐슬의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키어런 트리피어와 정면 대결했다. 트리피어는 2015~2019년 토트넘에서 뛰며 손흥민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트리피어를 제치다 걸려 넘어져 반칙을 얻어냈다. 둘은 이 과정에서 농담을 주고받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세트피스 찬스에선 손흥민이 트리피어를 제치다 쓰러졌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웃으며 두 팔 벌려 항의했고, 트리피어는 손가락을 휘저으며 아니라며 맞섰다.
균형은 깬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32분 제임스 매디슨이 뉴캐슬 닉 포프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뒤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매디슨이 포프 골키퍼의 패스를 낚아챌 때 공이 매디슨의 오른손에 맞았으나,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선언했다.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쳤던 트리피어는 전반 37분 만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상대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존슨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으나, 존슨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뉴캐슬은 전반 45분 교체로 들어온 제이콥 머피의 크로스가 브랜든 오스틴 골키퍼에게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이삭이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손흥민도 후반 16분까지 뛰다가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브리안 힐과 교체됐다.
후반 막판에는 양 팀 모두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무승부 뒤 이벤트로 열린 승부차기에선 뉴캐슬이 5-4로 이겼다. 토트넘은 힐이 실축했다.
한편 호주 투어를 마친 토트넘 선수단은 곧바로 해산해 휴가를 보낸다. 손흥민은 6월에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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