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또 에베레스트 정상…30회 등정 ‘신기록’ 50대 네팔 셰르파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5.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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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848.86m의 높이를 자랑하며 '지구의 지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에베레스트에서 셰르파(등반 안내인)로 활동 중인 50대 네팔인이 에베레스트 30회 등정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미 리타 셰르파(54)는 이날 오전 전통적 코스인 남동쪽 산등성이를 이용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고 네팔 관광 관리인 킴 랄 가우탐이 밝혔다.

리타의 이번 기록은 지난 12일 에베레스트 29번째 등정에 이어 10일 만에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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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30회 등정 신기록을 세운 카미 리타 셰르파.[사진 제공 = 로이터통신 캡처]
해발 8848.86m의 높이를 자랑하며 ‘지구의 지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에베레스트에서 셰르파(등반 안내인)로 활동 중인 50대 네팔인이 에베레스트 30회 등정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29회 등정 신기록을 세운지 10일 만에 다시 기록을 깼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미 리타 셰르파(54)는 이날 오전 전통적 코스인 남동쪽 산등성이를 이용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고 네팔 관광 관리인 킴 랄 가우탐이 밝혔다.

리타의 이번 기록은 지난 12일 에베레스트 29번째 등정에 이어 10일 만에 작성됐다.

이로써 그는 역대 산악인 중 가장 많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이로 기록됐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다며 “그저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리타는 베이스캠프 요리사, 장비 운반자 등으로 일하다 24세 때 처음으로 에베레스트를 등반했다고 한다. 이후 거의 매년 정상에 올라 네팔 현지에선 ‘에베레스트 맨’으로 통한다.

에베레스트는 1953년 뉴질랜드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셰르파가 정상에 처음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산악인 600명 이상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고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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