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품바 2000명의 신명 나는 플래시몹 ‘얼씨구 좋다’

기자 2024. 5.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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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제25회 음성품바축제는 익살스러운 분장을 한 품바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25일엔 품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품바길놀이퍼레이드가 펄쳐진다.

제25회 음성품바축제가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음성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품바축제는 꽃동네 설립의 모태인 거지성자 고 최귀동 할아버지로부터 유래됐다.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구걸조차 하지 못하는 걸인들을 먹여 살린 할아버지의 박애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진 품바축제가 탄생했다.

주요 볼거리로 23일은 품바 뮤지컬 시나리오 공모전 입상작 ‘가을이 온다네’를 바탕으로 트로트로 재구성한 뮤지컬 <귀한 사람>과 천변 무대에서 역대 품바왕이 모여 신명 나고 재미난 품바 라이브 공연을 연다.

24일은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가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12팀이 본선에 진출해 래퍼 공연을 펼치며 축하공연으로 기리보이가 출연한다.

25일엔 품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품바길놀이퍼레이드가 펄쳐진다. 15개팀 2000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특색 있는 분장으로 큰 볼거리를 선사하고 2000명이 동시에 진행하는 플래시몹은 대단한 볼거리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음성N품바 경연대회에서 다양한 재주와 끼를 바탕으로 공연을 펼칠 음성N품바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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