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드라마 꿈꾸는 '국대 춤꾼' 전지예
【 앵커멘트 】 올해 파리올림픽에선 힙합 음악에 맞춰 길거리에서 추는 춤인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첫선을 보입니다. 여성 브레이킹 댄서를 '비걸'이라고 부르는데요. 올림픽 무대를 꿈꾸는 한국 최초의 국가대표 비걸 전지예 선수를 박규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음악에 맞춰 풍차처럼 다리를 돌리는 화려한 윈드밀.
공중에서 순간적으로 동작을 멈추는 전매특허 에어 프리즈.
피겨스케이팅, 아이돌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던 소녀 전지예는 중학생 때 처음 접한 브레이킹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전지예 / 브레이킹 국가대표 - "힙합·케이팝·얼반 댄스 막 이런 장르도 다 배웠었어요. 브레이킹이 하나하나 동작들을 해낼 때 쾌감이라고 해야 되나 그렇게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승승장구한 전지예는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한국 최초 국가대표 비걸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전지예 / 브레이킹 국가대표 - "처음부터 끝까지 연관성을 계속 지어가면서 그렇게 1분을 추더라도 그런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게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전지예는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술을 실수없이 보여주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전지예 / 브레이킹 국가대표 - "실수 없이 완벽하게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기 때문에…."
'국대 춤꾼' 전지예가 파리올림픽에서 새로운 드라마를 써내려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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