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브리핑] '고교학점제 대비' 온라인학교 속속 설립

황대훈 기자 2024. 5.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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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현아 앵커

그런가 하면 마지막 소식은 아직은 조금 생소한 학교가 새로 생긴다는 소식이네요.


황대훈 기자

네, 고교학점제를 대비해서 추진되고 있는 온라인학교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속속 설립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곳은 전남교육청인데요. 


국비 20억 원을 포함 총 53억 원을 들여서 가칭 전남 온라인학교를 짓기로 했습니다. 


목포 옥암지구로 이전할 예정인 목포여고에 설치될 예정이고요,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온라인학교에도 일반 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장, 교감, 교사가 10명 정도 배정되고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24개 강좌에 360명의 학생이 동시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 선택과목이나 학교에서 요청하는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고요, 과목에 따라서는 외부 강사도 초빙합니다. 


학생들이 여기서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졸업까지 온라인학교에서 하는 건 아니고 원래 학교에 적을 두고 수업을 들으면서 학점만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학교는 교육부가 202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건데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17개 모든 시도에 1곳씩은 개교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현재 5곳이 운영 중이고요. 


오는 9월에 6곳, 내년에 6곳이 개교해서 모든 시도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현아 앵커

특히 비수도권 지역엔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기 어려운 학교들이 많은데 창의적인 해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황대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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