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보기관 포섭 혐의’ 영국 전직 군인 숨진 채 발견

박석호 2024. 5. 22.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에서 홍콩 정보기관에 포섭돼 이들의 정보수집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전직 해병대원이 재판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트리킷은 이달 중순 영국 국경수비대원 웨이치렁, 주영 홍콩경제무역사무소 간부 위엔충비우와 함께 홍콩 정보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수집, 사찰, 기만행위에 가담하기로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홍콩 정보기관에 포섭돼 이들의 정보수집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전직 해병대원이 재판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국가안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7살 매슈 트리킷이 지난 19일 런던 서부 메이든헤드의 한 공원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사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리킷은 이달 중순 영국 국경수비대원 웨이치렁, 주영 홍콩경제무역사무소 간부 위엔충비우와 함께 홍콩 정보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수집, 사찰, 기만행위에 가담하기로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세 사람은 모두 보석으로 풀려났고 다음 심리는 24일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리킷이 영국 해병대 출신으로 민간 보안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지난 14일 정쩌광 주영 중국대사를 초치해 간첩행위 연계 보고를 비롯해 최근 중국의 대영국 행동 양상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중국의 간첩행위나 사이버공격에 대한 의혹은 국가안보를 핑계로 한 정치공작이라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