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업 선언 채택…“모두를 위한 AI”
[앵커]
인공지능, AI를 안전하게 통제하고, 그 혜택을 우리 모두가 누리는 방법을 찾아보는 제2회 AI 정상회의가 오늘까지 열렸습니다.
주요 내용을 지형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개별 국가, 기업의 노력만으론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AI.
안전하게 활용해 모두를 위한 기술로 만들기 위해 주요 7개국, G7과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세계 각국이 서울에 모였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국내외 AI 선도 기업들이 참여해 워터마크 등 AI 제작물을 구별할 수 있는 국제 표준을 개발하고, AI의 혜택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우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AI 서비스를 시작할 것을 약속합니다.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겠습니다."]
너무 위험해 통제할 수 없는 경우 AI 모델 배포와 개발을 멈추는 데도 16개 기업이 뜻을 모았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포용적 AI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의 뜻을 밝혔고, 네이버는 다음달 AI 안전 프레임워크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를 공동 주최하는 영국은 한국의 AI에 대한 잠재력을 평가하며 AI에 대한 세계적 규범 마련에 협력을 이어가자고 밝혔습니다.
[미셸 도넬란/영국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 "한국은 컴퓨터 및 반도체 칩 생산 분야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국은 상호 협력의 관점에서 그와 같은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영국의 AI 안전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에 서울에서 진전시킨 AI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는 내년에 프랑스에서 열릴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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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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