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대도 학칙개정안 부결…교수평의회 과반이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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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북대학교도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다.
22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교수평의회에서 학칙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전북대는 지난 10일 교육부 정책에 따라 모집정원을 142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는 학칙 일부개정안을 예고했다.
전북대 의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외부의 간섭과 지시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켰다고 생각한다"며 "교수평의회 부결을 시작으로 의대 증원의 문제점이 다시 한번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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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북대학교도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다.
22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교수평의회에서 학칙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전북대는 지난 10일 교육부 정책에 따라 모집정원을 142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는 학칙 일부개정안을 예고했다.
10일간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이날 각 단과대학에서 선출된 47명의 교수로 구성된 평의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의결권을 가진 36명의 평의회 위원 중 과반 이상이 이번 학칙개정에 반대했다.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 결정이 대학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전북대는 평의회 재심의를 요청하거나 학무회의를 열어 학칙 개정안을 다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대 의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외부의 간섭과 지시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켰다고 생각한다"며 "교수평의회 부결을 시작으로 의대 증원의 문제점이 다시 한번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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