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헤매는 사이…'캡틴' 손흥민은 "올바른 감독 찾는 데 시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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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헤매는 사이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차기 사령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어느 국적의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될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는 웃음을 지으며 "솔직히 말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국내 감독을 데려오면 우리 문화를 잘 이해하는 대신 조금의 경험 부족이 따를 수 있다. 결정은 KFA 몫이고, 선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그만"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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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헤매는 사이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차기 사령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2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갖는다.
2023/24 프리미어리그가 막을 내린 지 3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단은 투어 일환으로 잉글랜드를 떠나 호주에 도착했고, 뉴캐슬과 경기를 끝으로 휴가 기간에 돌입한다.
체력이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 속 손흥민이 현지 기자에게 대표팀 차기 감독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것이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감독 인선 작업은 나와 무관하다. 내 일은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것"이라며 "우리는 성공을 가져다줄 올바른 감독을 찾아야 한다. 완벽한 정답은 없지만 시간은 걸리기 마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나는 선수로서 그저 최선을 다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어느 국적의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될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는 웃음을 지으며 "솔직히 말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국내 감독을 데려오면 우리 문화를 잘 이해하는 대신 조금의 경험 부족이 따를 수 있다. 결정은 KFA 몫이고, 선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그만"이라고 선을 그었다.
KFA는 5월 초 안으로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뒤엎고 오는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이끌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 울산 HD FC 전 감독을 앉혔다.
무리하게 정한 '데드라인'이 KFA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KFA는 유력 후보군인 제시 마치 캐나다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데 이어 세뇰 귀네슈 감독을 '협상카드'로 이용했다는 발언으로 무례를 범하기까지 했다.
결국 KFA의 인선 작업은 '0'으로 돌아가게 됐다. 정해성 KFA 전력강화위원장 역시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4개월 여 감독직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놓게 된 대표팀은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6월 싱가포르, 중국 2연전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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