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낙선’ 민주당 강성 당원 반발 지속…‘1만 명 탈당 신청에 대자보까지’

전현우 2024. 5. 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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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우원식 의원에게 져 낙선한 것을 두고 민주당 강성 당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박주민 민주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는 민주당 강성 당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있었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이후 추미애 당선인의 낙선을 전후해 당원 1만 명 이상이 탈당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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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우원식 의원에게 져 낙선한 것을 두고 민주당 강성 당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박주민 민주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는 민주당 강성 당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이 대자보에는 “추 장관이 22대 의장으로 제대로 쓰일 수 있다, 당원이 강력히 원했다”며 “마음대로 하셨다면 민주당 딱지 떼고 당원들 없이 혼자 나가 당선돼라”고 적혀있습니다.

또 “일하는 척하다가 파란 딱지만 달면 당선되는 은평갑에서 천년만년 해먹을 수 있다”고 비판 섞인 말도 포함돼 있습니다.

박 의원 사무실에 이런 대자보가 붙은 건 박 의원이 우원식 의원과 함께 민주당 을지로 위원장을 지낸 이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있었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이후 추미애 당선인의 낙선을 전후해 당원 1만 명 이상이 탈당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어제(21일) 국회 본청 앞 야외 광장에서 열린 ‘해병대원 특검법, 민주당의 갈 길’ 당원 난상토론에서 “이번에 소위 탈당한 분들 중에 최근 입당한 분이 과잉 반응으로 탈당하거나 소수의 팬덤 아니냐는 지적 있는데 실제로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잠시 일렁이는 정도가 아니라 근본적인 밑바닥 흐름이 감지되는 중”이라며 “이 흐름을 당이 분열하고 역량이 훼손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새 발전의 계기로 만들 것인가 그 기로에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정말 근본적으로 들여다봐야 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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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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