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낙선’ 민주당 강성 당원 반발 지속…‘1만 명 탈당 신청에 대자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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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우원식 의원에게 져 낙선한 것을 두고 민주당 강성 당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박주민 민주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는 민주당 강성 당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있었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이후 추미애 당선인의 낙선을 전후해 당원 1만 명 이상이 탈당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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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우원식 의원에게 져 낙선한 것을 두고 민주당 강성 당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박주민 민주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는 민주당 강성 당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이 대자보에는 “추 장관이 22대 의장으로 제대로 쓰일 수 있다, 당원이 강력히 원했다”며 “마음대로 하셨다면 민주당 딱지 떼고 당원들 없이 혼자 나가 당선돼라”고 적혀있습니다.
또 “일하는 척하다가 파란 딱지만 달면 당선되는 은평갑에서 천년만년 해먹을 수 있다”고 비판 섞인 말도 포함돼 있습니다.
박 의원 사무실에 이런 대자보가 붙은 건 박 의원이 우원식 의원과 함께 민주당 을지로 위원장을 지낸 이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있었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이후 추미애 당선인의 낙선을 전후해 당원 1만 명 이상이 탈당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어제(21일) 국회 본청 앞 야외 광장에서 열린 ‘해병대원 특검법, 민주당의 갈 길’ 당원 난상토론에서 “이번에 소위 탈당한 분들 중에 최근 입당한 분이 과잉 반응으로 탈당하거나 소수의 팬덤 아니냐는 지적 있는데 실제로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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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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