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고 매력적인 한국 드라마"...'더 에이트 쇼' 원작자·외신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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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The 8 Show)'가 공개 직후 원작자와 외신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 국내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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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The 8 Show)'가 공개 직후 원작자와 외신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이 가운데 원작 '머니 게임'과 '파이 게임'의 배진수 작가가 축전을 공개했다. 그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밌어서 감동했어요"라며, 직접 그린 축전과 함께 새롭게 탄생한 '더 에이트 쇼' 대해 감동을 표했다. 레드 커튼을 배경으로 '1층'부터 '8층'까지 캐릭터들의 얼굴을 층별로 캐리커처로 표현한 축전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 국내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인간의 본성을 통찰력 있게 표현해낸 전개와 연출을 향해 감탄을 자아낸다는 평이다.
해외 매체들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포브스에서는 "절박한 캐릭터들을 초현실적인 리얼리티 쇼 환경에 놓음으로써 인간 본성의 다면성을 보여주는 기발하고 매력적인 한국 드라마"라고, 타임지에서는 "자본주의의 잔인한 현실에 대한 가감 없는 비판으로, 이 시스템이 상위에서부터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강조하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이 밖에도 "이 작품은 시청자들이 참가자의 입장에 서서, 우리 사회와 다르지 않은 이 작은 사회에서 돈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초대한다"(NME), "자본주의와 사회 계층을 풍자적으로 다룬 코미디로, 흥미로운 전개와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가득 차 있는 작품"(Martin Cid), "초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직면했을 때 인간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Heaven of Horror), "경제적 격차와 인간 본성을 다룬 블랙코미디로서 화두를 던지는 작품"(Outlook India)이라며 현대 사회의 이면을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이야기가 찬사를 받았다.
"각기 다른 캐릭터들을 관찰하는 것이 흥미로운 점이다. 그 중 화자 '배진수(류준열 분)'는 시청자들에게 인물들의 상황을 알려줌으로써, 각 인물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Film Fugitives), "매회 초반부에 1.19:1 화면비에서 시작하는 설정은 과거와 현재의 현실을 구별되게 한다. 비율 전환에 의해 각 캐릭터의 스토리가 묘사되는 점이 흥미롭다"(But Why Tho)라고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 캐릭터 설정과 디테일을 살린 독특한 연출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또한 인간의 원초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욕망을 분석한 8인의 희비극에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제한된 공간에서의 절망감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에 대해 깊게 파고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Pinkvilla), "캐릭터들이 어떤 상황에 부딪혔는지, 그리고 이상하고도 황당한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다"(Decider)라고 극찬도 나왔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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