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英인플레이션, 2.3%로 거의 3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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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2.3%로 떨어진 것으로 22일 공식 통계에 나타났다.
또 인플레이션이 영국은행의 목표인 2%에 더 가까워짐으로써 현재 5.25%로 16년 만에 최고인 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 속도가 늦어졌을 뿐 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아 약 40년 만에 최악인 생활비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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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0일 회의서 인하 vs 8월 인하 의견 대립
[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4월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2.3%로 떨어진 것으로 22일 공식 통계에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측정한 물가상승률이 3월 3.2%에서 0.9%포인트나 낮은 2.3%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에 발목이 잡혀 있던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인플레이션이 영국은행의 목표인 2%에 더 가까워짐으로써 현재 5.25%로 16년 만에 최고인 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다음달 20일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회의를 열 예정인데, 많은 경제학자들은 은행이 차입 비용을 줄일 것으로 예생하고 있다. 그러나 서비스 부문의 가격 상승 규모와 임금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로 8월에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물가상승률 하락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도 많다. 물가 상승 속도가 늦어졌을 뿐 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아 약 40년 만에 최악인 생활비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비용이 급격히 오르며 2022년 말 11%를 넘어섰었다. 지난 몇년 동안 상품과 서비스는 15% 상승했고, 식품 가격은 25% 정도로 훨씬 더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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