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채영X한보름, 과거 母女였던 두 여자의 싸늘한 신경전···1차 티저 영상 공개
소프오페라 ‘스캔들’이 극강의 몰입도를 더할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6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펼치는 운명의 스캔들을 담은 작품이다.
22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성공의 미소를 지으며 차에서 내리는 제작사 대표 문정인(한채영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당당하게 회사 안으로 걸어들어온 그녀는 자신이 제작한 ‘포커페이스’ 종방연에 참석하며 행복을 만끽한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포커페이스’의 작가 백설아(한보름 분)는 “이 드라마의 주인은 나예요”라고 말하며 정인과의 치열한 대립을 예고한다. 정인 역시 과거 재혼한 남편의 딸이었던 설아를 향해 “내 거야. 내 드라마야”라고 반격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한다.
정인은 첫사랑을 쏙 빼닮은 배우 지망생 서진호(최웅 분)를 톱스타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촬영 중인 진호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는 정인의 눈빛에는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말겠다는 야망이 느껴진다.
설아는 결혼식 당일, 자취를 감춘 남자 친구 진호를 찾기 위해 식장을 뛰쳐나간다. 슬픔과 절망이 드리운 설아의 표정에서는 그녀에게 닥쳐올 비극적 운명을 예고한다. 과연 행방이 묘연해진 진호의 사연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드라마 작가로 데뷔하게 된 설아는 자신의 작품인 ‘포커페이스’ 종방연 자리에서 정인과 마주한다. 정인은 설아에게 “복수하고 싶니?”라고 도발하는가 하면, 설아 역시 정인을 싸늘한 시선으로 응시해 날 선 신경전을 벌인다.
영상 말미에는 누군가로부터 받은 의문의 편지를 읽은 정인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며 “차라리 날 죽여”라고 발악한다. 이어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스펙타클한 전개와 극강의 미스터리까지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스캔들’은 30초가량의 짧은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한채영과 한보름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드러내며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스릴 넘치는 복수의 전말과 예측을 불허하는 반전까지 휘몰아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오는 6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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