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관, 엔저 관련 "日경쟁력 저하에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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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마사토(神田真人) 일본 재무관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달러 대비 엔화 약세에 대해 "(일본의) 경쟁력 저하에 강한 위기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2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시장 동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라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 주요 의제인 우크라이나 부흥 재원에 대해 "(우크라이나) 침략자가 지불해야 한다"며 러시아의 부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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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간다 마사토(神田真人) 일본 재무관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달러 대비 엔화 약세에 대해 "(일본의) 경쟁력 저하에 강한 위기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2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시장 동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라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지난 4월 29일과 5월 2일에 엔 매입, 달러 매도 환율 개입을 실시했느냐는 질문에는 "일절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노 코멘트' 입장을 유지했다.
간다 재무관은 "개혁을 통해 잠재 성장력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금 인상과 설비투자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 생산성 향상, 성장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에 대해서는 "노동시장의 유동화, 시장기능을 느슨하게 하는 도덕적 해이 줄이기, 기업통치개혁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간다 재무관은 오는 24~2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회의 주요 의제인 우크라이나 부흥 재원에 대해 "(우크라이나) 침략자가 지불해야 한다"며 러시아의 부담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결된 러시아 해외 자간 운용 수익을 우크라이나 부흥 지원에 사용하는 방안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간다 재무관은 "국제법 위반을 저지른 러시아에게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앞으로 침략에 대한 억지력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등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을 내세워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세계 경제 분단 리스크는 문제다"라고 짚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과잉 생산을 둘러싸고 논의될 것이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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