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 인터뷰] 평교사→교총회장→정치인 "무너진 교권, 입법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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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초등학교 평교사 출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22대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갑에서 당선된 정성국 당선인을 설명할 때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다.
정 당선인은 22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부산진갑에서 교직 생활을 했고, 교육 전문가로 국민의힘에 영입됐는데 이 기회에 부산진구를 명품 교육특구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이 당선된 지역구는 부산의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부산진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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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출신 野의원과 협치 시사
최초의 초등학교 평교사 출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22대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갑에서 당선된 정성국 당선인을 설명할 때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다. 정 당선인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1호 영입 인재로 정계에 입문했다. 22대 총선에서는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상대 후보와 5%포인트 격차를 내며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22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부산진갑에서 교직 생활을 했고, 교육 전문가로 국민의힘에 영입됐는데 이 기회에 부산진구를 명품 교육특구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진구의 부족한 교육 인프라스트럭처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부산형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국회에 입성하면 교원 출신 의원으로서 교권 회복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같은 교원 출신인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강경숙 조국혁신당 당선인과 협치하겠다는 의사도 드러냈다. 정 당선인은 1호 법안으로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선생님이 학생을 훈육하는 행위도 아동학대로 신고를 받으면서 학교가 초토화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아동학대처벌법이 모두 개정됐는데, 아동 보호에 관한 모법인 아동복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적 학대 행위'에 대해서도 교원의 정당한 학생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단서 조항을 두자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정 당선인이 당선된 지역구는 부산의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부산진갑이다. 21대 총선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현역이던 김영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탈환한 곳이기도 하다.
[신유경 기자 / 사진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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