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스마트 조색 시스템 개발

오형주 2024. 5. 22.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메이크업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AI 기반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AI 조색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인간의 눈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색상값을 데이터로 변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딥러닝으로 색상값 데이터 변환
제품 개발 속도 빨라질 듯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메이크업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AI 기반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색 작업은 원하는 색상이 구현될 때까지 색소 종류 및 함량 등에 변화를 주며 색을 맞추는 과정이다. 메이크업 제품 개발 과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연구원의 주관적인 판단과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숙련도에 따라 업무 효율이 좌우돼 왔다.

이번에 개발한 AI 조색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인간의 눈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색상값을 데이터로 변환했다. 색상의 차이를 수치화해 보여주기 때문에 연구원이 직접 실험을 거치지 않아도 새로 설계하는 처방의 색상을 예측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샘플 제조부터 색상 확인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던 메이크업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AI 조색 시스템은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섀도 및 블러셔 등 색조 제품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 다른 메이크업 카테고리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