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울리더니"…테슬라, 한달만에 30%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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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빠르게 뛰면서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약세를 딛고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30% 넘게 뛰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6.66% 상승한 18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에 대해 고율 관세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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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 딛고 월가 저점 매수
24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빠르게 뛰면서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약세를 딛고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30% 넘게 뛰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주요국이 중국산 관세 인상 대열에 가세할 경우 그간 테슬라 사업 이익을 짓눌러온 중국산 저가 차와의 출혈 경쟁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 수 있다는 반사 효과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6.66% 상승한 18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간 31% 반등한 수준이다.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달 22일까지 주가가 약 42% 급락했지만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같은 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청정 에너지를 비롯한 여러 분야를 장악하려는 것은 전 세계 성장 산업을 구축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에 대해 고율 관세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의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한 견제 발언은 G7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특히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이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을 검토 중인 가운데 나왔다. 외신은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럽 국가들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에 관한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전기 트럭인 세미 트럭에 대한 기대감도 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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