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충무로 '남산스퀘어' 매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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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서울 오피스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낸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KR·이지스 컨소시엄은 최근 이지스제222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보유한 '남산스퀘어'의 매각 주간사로 CBRE코리아와 삼정KPMG를 선정했다.
KKR·이지스 컨소시엄이 남산스퀘어를 다시 매각하는 건 상업용 오피스 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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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삼정 주간사 선정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서울 오피스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낸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KR·이지스 컨소시엄은 최근 이지스제222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보유한 '남산스퀘어'의 매각 주간사로 CBRE코리아와 삼정KPMG를 선정했다. 입찰은 이르면 오는 7월 말~8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3·4호선이 교차하는 충무로역 인근에 위치한 남산스퀘어는 2019년 KKR이 이지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인수한 자산이다. 당시 국민연금에서 5050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2022년 KKR이 자산 리밸런싱(조정)을 위해 한 차례 매각을 고려했지만 고금리 상황을 고려해 철회했다.
KKR·이지스 컨소시엄이 남산스퀘어를 다시 매각하는 건 상업용 오피스 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남산스퀘어는 지하 3층~지상 23층, 연면적 7만252.45㎡ 규모다. IB 업계에선 리모델링 가능성 등을 감안해 현재 남산스퀘어의 가격을 3.3㎡당 3500만원 선으로 예상한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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