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기차용 배터리 화재안전성 시험센터 구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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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와 청주시가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기차용 고에너지 밀도 리튬 이온전지 화재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5억여원을 확보했다.

도와 시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KTC과 함께 2026년까지 모두 475억여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연면적 4300㎡ 규모의 시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베터리 화재 규모에 따른 국제표준 규격에 맞춰 개별적으로 시험이 가능한 팩시험동 2동과 모듈시험동 3동, 열폭주.열전이 평가분석 장비와 집진 설비 12종을 갖추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13일 공모에 선정된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과 제조 기반 구축 사업'과 함께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화재 안전성이 확보된 고성능.고안전 배터리 개발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이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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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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