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혼선'에 장관들 줄줄이 추경호 면담…"당정 소통"

안덕근 산자·한화진 환경·박성재 법무…법원행정처장도
"재발 않도록 정책 추진에 당전 소통·협력 강화 노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5.22/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주요 부처 장관들을 만나 당정 간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최근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지' 논란을 비롯해 정책 엇박자가 잇따르자 재발 방지에 나선 모습이다.

안덕근 산자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을 찾아 추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조금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향후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 당정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직구 논란 등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이야기했냐'는 물음에 "콕 집어서 얘기를 한 건 아니고 전반적인 당정협의 전체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앞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추 원내대표를 만난 뒤 "당정협의를 앞으로 잘하자는 차원에서 말씀을 나눴다"고 했다.

이날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등도 이날 추 원내대표와 면담했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