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개통령 강형욱, 논란에도 계속되는 침묵…수습할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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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이자 보듬컴퍼니 대표 강형욱의 갑질논란으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는 여러 명의 네티즌은 강형욱이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강형욱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긴급 결방됐다.
사태의 심각성은 나날이 높아져 강형욱이 해당 논란을 어떻게 수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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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반려견 훈련사이자 보듬컴퍼니 대표 강형욱의 갑질논란으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가 출연하고 있는 '개훌륭'도 난감한 처지, 그가 어떻게 논란을 수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강형욱이 이끄는 보듬컴퍼니 관련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는 여러 명의 네티즌은 강형욱이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기업 사이트 평가 점수는 최저 점수인 1점대로, 직원들은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거나,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훼한 경우 등 더한 것이 많다'거나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 받아봤나. 치욕스럽다'라는 폭로를 했다.
폭로는 계속 이어졌다. 직원들을 과도하게 감시하는 행위를 해왔다고 말했다. CCTV 9대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하고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부부 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라고 호소했다. 또 강 씨가 개 밥그릇이 덜 닦인 것을 보고 반려견 훈련사인 지인에게 "직접 핥아 닦으라"라고 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직원뿐 아니라 훈련소에 맡겨진 개들을 학대했다는 의혹도 있었다.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그 시간부터 개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 주장이었다.
폭로가 등장한 후, 강형욱의 SNS에도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보듬에서 교육받았는데 치가 떨린다' '유명해지기 전에 애견 훈련소 겸 호텔 운영하지 않았나. DM 보내달라. 사과받고 싶다'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형욱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긴급 결방됐다. 강형욱이 주축이 되는 콘텐츠인 '개는 훌륭하다'의 장기 결방이 예측되자 K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강형욱 씨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 닷새째이지만, 강형욱은 침묵하고 있다. 반박하지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도 않고 있는 상황. 사태의 심각성은 나날이 높아져 강형욱이 해당 논란을 어떻게 수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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