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넘친다…中서 자율주행 노하우 쌓는 車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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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중국으로 다시 몰려들고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물론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IT기업이나 전기차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이 같은 폭스바겐그룹의 현지 협력 확대 전략은 중국 시장에서 지능형 커넥티드 전기차(ICV) 시장을 선점하는 것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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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바이두, 폭스바겐과 아우디도 현지업체와 전기차 협력 강화하며 커넥티드카 대비
-변수 많고 샘플 넘치는 중국 시장은 자율주행 노하우 쌓기에 최적이라는 평가
중국 정부는 2015년 전기차와 자율주행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역량을 집중해왔다. 내연기관차로는 기존 시장을 뒤엎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미래차에 힘을 준 것이다. 중앙 정부의 의지는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졌고 선전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우한은 자율주행의 메카로 불린다.
지난 1월 중국상업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4~2029년 중국 커넥티드카 산업 시장분석 및 전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는 2152억위안(약 40조8234억원), 판매대수는 17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 바이두와 함께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진일보한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한다. 중국의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이동을 지식과 혁신의 원천으로 삼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SDx의 목표"라며 "바이두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시장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폭스바겐그룹의 현지 협력 확대 전략은 중국 시장에서 지능형 커넥티드 전기차(ICV) 시장을 선점하는 것도 포함된다. 미래 자율주행시대에 앞서 고객 데이터를 미리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랄프 브란트슈태터 폭스바겐AG 중국 담당 이사는 "현지 파트너십은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전략의 중요한 구성요소"라며 "폭스바겐과 파트너의 강점을 활용해 추가 제품을 시장에 빨리 출시함으로써 중국 소비자 요구에 맞추면서 비용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완성차업체들이 내연차는 발을 빼면서도 미래차는 적극적으로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의 도로 환경은 상상 이상으로 변수가 많은 데다 모을 수 있는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기술 고도화에 최적"이라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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