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에 딱"…예산서 노란 과육 '애플 수박'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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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지만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데요.
일반 수박의 3분의 1 크기에 속이 망고처럼 노란 애플 수박이 예산에서 최초로 개발돼 첫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박성문/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팀장 :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보이고 있고요. 맛도 육질도 좀 부드러우면서 당도도 일반 애플 수박보다 한 1Brix(브릭스) 정도 높게 나오고 있어서 전망이 좀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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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박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지만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데요. 일반 수박의 3분의 1 크기에 속이 망고처럼 노란 애플 수박이 예산에서 최초로 개발돼 첫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1인 가구에 안성맞춤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장석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수박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매달려 있습니다.
겉모습은 일반 수박과 똑같지만, 일반 수박 3분의 1 크기에 무게도 2kg 안팎에 불과해 1인 가구에 안성맞춤입니다.
반으로 쪼개자, 망고처럼 샛노란 과육이 먹음직스러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예산군에서 최초로 개발해 올해 재배를 시작한 수박품종 예가, 속 노란 애플 수박이 첫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한 포기당 1통만 열리는 일반 수박과 달리 노란 애플 수박은 한 포기당 3~4통이 열립니다.
재배 기간도 일반 수박보다 열흘 이상 짧아 2기작이 가능해 30% 이상의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됩니다.
[김동화/충남 예산군 애플수박 농가 : 일반 수박보다 한 열흘 정도 앞당겨서 딸 수가 있기 때문에 바로 또 2기작에 들어가게 되면(일반 수박 농가)와의 틈새 전략으로써 그때 우리 농산물을 심었을 때도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당도도 11Brix(브릭스)로 일반 수박과 동일하고 과육이 아삭하면서도 더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식감도 뛰어납니다.
보시면 사과나 배처럼 칼로 깎을 수 있을 정도로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노란색 계열 채소가 많이 갖고 있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아 항산화 작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박성문/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팀장 :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보이고 있고요. 맛도 육질도 좀 부드러우면서 당도도 일반 애플 수박보다 한 1Brix(브릭스) 정도 높게 나오고 있어서 전망이 좀 높은 편입니다.]
예산군은 우선 시설 하우스 20동 등 4ha에 시범 단지를 조성해 재배 중으로 재배 관리와 관수 방법 등을 농가에 중점 보급해 점차 재배 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TJB)
TJB 장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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