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심이 곧 '중도층'…강성지지층은 왜곡된 표현"

김주훈 2024. 5. 22.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당원 민주주의 강화로 '중도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당원 민심을 반영하는 것 자체가 중도층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심 강화가 중도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당원 민주주의에 당심을 반영하겠다는 것이 중도층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500만 당원을 가진 플랫폼 정당으로서 당원의 의지·의견이 반영되는 것이지, 강성 지지층 (주도)라는 표현은 왜곡된 표현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원 500만 시대…'당원민주주의' 패러다임 전환 대응해야"
"500만 당원이 움직이는 것 자체가 '집단지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제22대 국회 당선인들이 2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4.05.22.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당원 민주주의 강화로 '중도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당원 민심을 반영하는 것 자체가 중도층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충남 예산군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브리핑을 통해 "4·10 총선은 중도층과 무당층이 투표를 한 것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이후 여론 환경에 대해 높은 기대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며 "민주당 압승에 대해 21대 총선에 비해 불안감과 우려보단 기대감이 더 높은데, 기대감이 오히려 어떤 부담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잘 해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된 것 중 하나가 당원 민주주의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있었다는 진단"이라면서 "당원 500만 시대에 있어서 이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민주당이 유능하고 소통하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잘 끌어가서 이후 개혁 과제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선 추진 과제는 개혁국회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로 결론 났다"며 "신속한 당원 민주주의에 대한 플랫폼 정당으로서 적응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심 강화가 중도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당원 민주주의에 당심을 반영하겠다는 것이 중도층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500만 당원을 가진 플랫폼 정당으로서 당원의 의지·의견이 반영되는 것이지, 강성 지지층 (주도)라는 표현은 왜곡된 표현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윤종군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의 당원은 500만명에 달하고 있는 만큼, 집단지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 정도 숫자가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집단지성이고, 이들을 중도층이라고 하지 않으면 누구를 중도층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회의장 선거가 결과라고 할 순 없지만, 선거 이후 지지율이 많이 하락했다"며 "소수의 팬덤에 의해 반영된다고 한다면 국민 여론조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었겠나"라고 주장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