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민생지원금·김건희특검법 등 입법 과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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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개원을 앞둔 22대 국회에서 10대 정책 입법과제 추진과 함께 개혁국회 주도권 확보를 예고했다.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 예산 스플라스 라솜에 집결한 민주당 당선인들은 입법 과제 및 원내 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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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30-31일 천안서 워크숍 예정
22일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개원을 앞둔 22대 국회에서 10대 정책 입법과제 추진과 함께 개혁국회 주도권 확보를 예고했다.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 예산 스플라스 라솜에 집결한 민주당 당선인들은 입법 과제 및 원내 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선 박성준 운영수석부대표가 제22대 국회 전략 및 기조, 민형배 전략기획위원장이 제22대 총선 평가와 민주당 전략 방안을 발제했다.
민주당은 네 가지 국회 운영기조로 '민주국회, 선도국회, 책임국회, 원팀국회'를 채택했다.
5대 민생과제와 5대 개혁과제로 구성된 10대 정책입법과제도 선정했다. 민생과제는 △민생회복지원금 △민생회복 긴급조치 △물가안정 △주거안정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민생입법의 재입법 등이다. 5대 개혁과제는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검찰개혁 △언론개혁 △국정조사 등이 포함됐다.
국회법 준수를 바탕으로 한 원 구성 협상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국민의힘에 내주지 않는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 관련 회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본회의 개회를 거부·지연하는 전술로 일관하고, 구체적인 원 구성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법을 준수하는 것을 원 구성 첫 번째 원칙으로 임하려 한다. 원구성 법정 시한인 6월 7일까지 속도감 있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인 '개혁기동대'는 산하에 둔 김용민 원내수석의 검찰개혁TF와 한준호 의원의 언론개혁TF에 더해 김용민 수석과 민병덕 의원이 공동 단장을 맡는 정책대응 TF를 가동, 신속한 입법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개혁국회 주도권 확보를 우선 추진 과제로 내걸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지연 작전에 응하지 않고 상임위 구성을 비롯해서 국회법을 원칙적으로 따르겠다"며 "민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한편으로는 권력형 비리게이트에 대해서 계속해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민형배 전략기획위원장의 발제 내용을 전했다.
'당원권 강화'를 골자로 한 당원민주주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강 원내대변인은 "당원 500만 시대에 있어서 이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었다"며 "신속한 당원민주주의에 대한 플랫폼 정당으로서의 적응도 높여가겠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도 오는 30-31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야 모두 22대 국회를 앞두고 충남을 찾아 내부 결속과 전열 재정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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