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깜짝 '마드리드 컴백설' 그런데 '번지수가 틀렸다'... ATM이 FA로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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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31)의 마드리드 복귀설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2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수비수 라파엘 바란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조국 프랑스의 RC 랑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바란은 일찍이 눈에 띄는 활약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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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라파엘 바란(31)의 마드리드 복귀설이 제기됐다. 그런데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아니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2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수비수 라파엘 바란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바란은 지난 수년간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조국 프랑스의 RC 랑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바란은 일찍이 눈에 띄는 활약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바란은 레알에서 10시즌을 뛰며 360경기에 나섰고 라리가 우승, UCL 우승 등을 포함해 19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레알의 긴 역사에서도 최전성기로 평가받는 'UCL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단 점은 레전드로 불리기 손색 없었다.
바란의 빛나는 커리어는 프랑스의 유니폼을 입고도 이어졌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20대의 나이로 축구 선수가 들어 올릴 수 있는 거의 모든 트로피를 수집한 바란은 새로운 동기부여를 찾아 도전에 나섰다.
당시 바란을 가장 필요로 한 구단은 맨유였다. 바란은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레알을 떠나 맨유행을 결정했다.
바란은 이적 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맨유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다만 잦은 부상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았다. 첫 시즌부터 부상으로 29경기만을 출전하더니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 부상으로 리그에서만 10경기 이상을 결장했다.
결국 맨유는 2025년까지 그와 함께할 수 있는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고 이번 여름을 끝으로 바란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한다.
이에 바란은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가 끝난 후 맨유 팬들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후 차기 행선지를 고민하는 바란을 향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했다.
스페인 매체 'OK다리오'의 에두아르두 인다 기자는 '엘 치링기토'와의 인터뷰를 통해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바란이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다"며 "그의 다음 행선지는 그가 '사랑하는 수도' 마드리드의 클럽이지만, 그가 이전에 뛰었던 팀은 아닐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스테판 사비치가 팀을 떠나며 수비진 보강을 꿈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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