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살인 일정? 모르는 소리...뉴캐슬보다 11경기 덜 소화→SON 전 동료는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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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살인 일정으로 비판 받고 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힘들 거란 주장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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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가 살인 일정으로 비판 받고 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힘들 거란 주장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이번 시즌 마지막 프리미어리그(PL) 경기를 치렀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면서 최종 리그 5위로 유럽대항전 복귀에 성공했다.
쉴 틈 없이 곧장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포스트 시즌을 위해 호주 멜버른으로 향하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5월 22일 수요일 호주의 상징적인 멜버른 크리켓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토트넘 공식 SNS에는 선수들이 비행기를 타는 영상이 게시됐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살인적인 일정을 곱게 보지 않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시즌 후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경기가 너무 무모하게 진행된다. 이를 금지해야 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피로도나 경기 일정에 대해 앞으로 불평하지 못할 것이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몇 시간 만에 호주로 날아간 토트넘의 난해한 결정은 그들의 주장을 위선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토트넘이 덜 힘들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토트넘 내부 소식을 전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이러한 장거리 비행은 피곤한 선수를 채찍질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토트넘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않았고, 컵 대회도 놓쳤기 때문에 에서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41경기 출전에 그쳤다. 반면 상대팀 뉴캐슬은 시즌 동안 51경기를 치렀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8위로 마무리하면서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를 포함해 EFL컵 1경기, FA컵 2경기를 가졌다.
뉴캐슬은 달랐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4위에 올랐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따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고, 부상자까지 대거 속출하면서 주춤했다.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와 EFL컵 3경기, FA컵 4경기를 더해 이번 시즌 51경기를 치렀다.
이에 토트넘 출신이자 뉴캐슬 소속 키어런 트리피어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트리피어가 호주 투어를 앞두고 “내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올해는 토너먼트(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가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일정이 아니다. 나는 클럽이 왜 그런 일을 하는지 이해한다.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을 때도 그랬다. 하지만 내 경험상 토너먼트가 있는 해에는 이상적이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트리피어는 이번 여름 유로 2024 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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