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새는 에너지 잡았다" 노후 공공건축물 환골탈태 시킨 나주시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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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축물은 에너지 효율이 낮아 유지·관리에 큰 비용이 들어간다.
이에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노후된 건축물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전남 나주에도 도입됐다.
나주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보건지소 11곳에 대한 건축물 개보수를 지난 20일자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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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수 마무리···쾌적한 환경·양질 서비스
오래된 건축물은 에너지 효율이 낮아 유지·관리에 큰 비용이 들어간다. 이에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노후된 건축물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전남 나주에도 도입됐다. 에너지 효율을 높여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은 낮춰 환경을 보전하는 두 가지 성과를 함께 거둘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보건지소 11곳에 대한 건축물 개보수를 지난 20일자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예방을 위해 노후 건축물 성능을 개선하는 국가 그린뉴딜 정책사업의 일환이다. 준공된 지 10년 이상이 경과 된 보건소 등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생활환경 개선, 신기술시스템 설치, 미관 정비 등에 주안점을 둔다.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그린 건축물에 대한 인식 확산을 도모한다.
나주시는 총 사업비 50억 원(국비35억 원·시비15억 원)을 투입해 다도면 보건지소 착공을 시작으로 11곳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마쳤다. 전체 건축물에 대한 내·외벽 단열재,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와 LED조명 설치 등을 추진했다. 보건소 본소의 경우 오는 11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리모델링 공사로 불가피하게 임시진료실을 운영하는 등 여러 불편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보다 쾌적해진 보건소에서 주민들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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