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울렸던 日 유망주 출신, 유럽 생활 청산하나...'높은 이적료'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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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유키가 유럽 생활을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서 소마는 3골을 터트리면서 마치노 슈토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도 올랐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에 따르면, 소마는 이미 카사 피아와 작별했다.
또 매체는 소마는 지난 18일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이미 일본으로 귀국했을 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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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소마 유키가 유럽 생활을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출신 윙어다. 166cm라는 작은 키에도 균형 잡힌 체격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했고, 슈팅력도 준수한 편이다. 어릴 적부터 일본 내 특급 유망주로 손꼽혀 왔다.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후 나고야 그램퍼스에 입단하면서 프로 경력을 쌓았고,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1년 임대 생활을 보낸 뒤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좋지 않은 기억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지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3-0 완승에 크게 기여했다. 결국 대회 우승은 2승 1무를 거둔 일본이 가져갔고,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에서 소마는 3골을 터트리면서 마치노 슈토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도 올랐다.
지난해 생애 첫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후 2023년 1월 1부 승격팀이었던 포르투갈의 카사 피아에 단기 임대로 합류했다. 반 시즌을 보내면서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는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을 마친 뒤 임대 연장에도 성공하면서 이번 여름까지 기간을 늘리게 됐다.
올 시즌에는 교체와 선발을 오갔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했고 22번의 선발 출전을 가졌다.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공격 포인트는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카사 피아는 이번 시즌을 9위로 마무리하면서 2시즌 연속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동행을 이어나가진 않을 예정이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에 따르면, 소마는 이미 카사 피아와 작별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비싼 가격 때문에 원 소속팀 나고야에 돈을 지불하기가 어렵다고 전해진다. 또 매체는 소마는 지난 18일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이미 일본으로 귀국했을 거라고 덧붙였다.
아직 소마의 향후 행보는 알려진 바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소마의 시장 가치를 1억 2000만 유로(1776억 원)로 평가했다. 몸값에 비해 저조한 공격 포인트로 완전 이적하기에는 다소 높은 금액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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