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도 '킬러문항' 배제…사설 모의고사 유사성 검증 강화

▲ 강원도민일보 자료 사진

교육부는 22일 올해 고3이 치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킬러문항은 출제되지 않으며 수능과 사설 모의고사 간 유사성 검증도 강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공정 수능 기조가 올해도 유지되는지에 대해 “올해도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확보하는 ‘공정 수능’ 기조를 유지한다”며 “수능 출제진 신규 인력을 사전 검증한 뒤 ‘인력풀’에 상시 등록하고, 최종 출제위원은 이 인력풀에서 전산으로 무작위 선정한 후 사교육 업체를 통해 출제 경력을 홍보했다가 적발됐거나, 소득 관련 증빙을 통해 사교육 영리 행위가 드러난 경우 인력풀에서 배제한다”고 했다.

또 사교육업체의 카르텔, 부조리를 목격할 경우 교육부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및 입시비리 신고센터’(https://fair-edu.moe.go.kr)에 신고하면 되고 교육부는 신고 내용을 검토해 사안에 따라 시도교육청, 타 부처와 함께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한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이어 사교육 없이도 공교육 내에서 수능·내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EBS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EBS의 중·고등학교 전 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문제 은행을 통해 수준별로 문제를 풀어보고, 해설강의를 들으며 맞춤형 학습관리까지 활용할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오는 7월부터 교사, 대학생이 진행하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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