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갈등…전북대 학칙 개정 앞두고 교수들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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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담은 학칙 개정을 위한 전북대학교 교수평의회가 열린 22일 교수와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대 의대 교수와 학생 80여명은 이날 대학 본부 현관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침묵시위를 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 반대', '학칙 개정 반대' 등의 구호를 간단하게 외친 뒤 각자 '주먹구구식 의대 증원을 막아주세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지켜주세요' 등이 쓰인 손팻말을 들고 평의회가 열리는 대학 본부 1층 앞에 길게 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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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의대 증원을 담은 학칙 개정을 위한 전북대학교 교수평의회가 열린 22일 교수와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대 의대 교수와 학생 80여명은 이날 대학 본부 현관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침묵시위를 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 반대', '학칙 개정 반대' 등의 구호를 간단하게 외친 뒤 각자 '주먹구구식 의대 증원을 막아주세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지켜주세요' 등이 쓰인 손팻말을 들고 평의회가 열리는 대학 본부 1층 앞에 길게 늘어섰다.
전북대는 지난 10일 교육부 정책에 따라 모집정원을 142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는 학칙 일부개정안을 예고했다.
10일간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이날 각 단과대학에서 선출된 47명의 교수로 구성된 평의회를 개최했다. 평의회는 학칙 개정안에 대해 교수들의 찬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다.
출석 위원들의 절반 이상이 찬성할 경우 학무회의 등을 거쳐 학칙이 공표된다.
부결되더라도 총장이 평의회 재심의를 요청하거나 학무회의를 열어 학칙 개정안을 다시 논의할 수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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