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엔, '오타니 녹차' 마시고 무더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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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음료 브랜드 '오이오차'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며 음료 성수기인 여름시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차 문화에 익숙한 동아시아를 넘어 최근 북미, 동남아시아에서 녹차 인기가 높아진 것도 오이오차가 오타니 선수와 손잡게 된 이유다.
특히 오이오차는 오타니 선수를 활용해 한국 시장에서도 세계 판매 1위 녹차의 위상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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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음료 브랜드 '오이오차'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며 음료 성수기인 여름시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오이오차는 오타니 선수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하며 전 세계에 차 문화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녹차 브랜드 오이오차는 왜 오타니 같은 유명 야구선수를 선택했을까. 이토엔 오이오차와 오타니 선수의 만남은 한국을 비롯해 야구 인기가 높은 일본, 미국, 호주, 대만 등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차 문화에 익숙한 동아시아를 넘어 최근 북미, 동남아시아에서 녹차 인기가 높아진 것도 오이오차가 오타니 선수와 손잡게 된 이유다. 녹차, 그중에서도 찻잎 그대로의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무가당 녹차가 '건강 음료'로 알려지며,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오이오차와 같은 페트병 타입 제품의 인기가 높다.
실제 오타니 선수가 일본에서부터 LA에서 활동하는 현재까지 오이오차를 즐겨 마시는 것도 오이오차가 오타니 선수를 선택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오타니 선수가 경기 후 기자회견장이나 트레이닝 중간에 오이오차를 마시는 모습이 여러 번 목격되면서 오이오차가 '오타니 녹차'라고 불리기도 했다. 식단, 수면 시간 등 자기 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유명한 오타니 선수가 즐겨 마시는 녹차라는 것은 오이오차의 건강 음료 이미지와도 부합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이오차는 오타니 선수를 활용해 한국 시장에서도 세계 판매 1위 녹차의 위상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맞아 한국을 찾은 오타니 선수에 대한 한국에서의 높은 호응과 인기도 한몫했다.
이토엔 오이오차는 오타니 선수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오타니 선수를 응원하는 편지 글을 한국어로 공개한 데 이어, 오타니 선수의 새로운 비주얼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오이오차 비주얼 속에서 오타니 선수는 오이오차 찻잎의 원산지인 웅장한 녹차 밭에서 흰색 티셔츠를 입고 당당하게 등장한다. 왼손에는 오이오차를 들고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오타니 선수의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언제나 내 곁에는 녹차가 있다'는 메시지가 표현돼 있다. 오타니 선수의 새로운 비주얼은 오이오차가 판매되고 있는 매장의 POP,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토엔 오이오차는 1989년 처음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430억병이 팔린 기네스 인증 세계 판매 1위 녹차 브랜드다. 이토엔은 1985년 세계 최초로 마시는 캔 녹차를 선보인 후 시대 변화에 따른 음용 스타일에 맞춰 기술력을 진화시켜 왔으며, 차 산지 육성사업 등을 통한 엄격한 찻잎 품질 관리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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