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더블에이치엠에 경영권 이전 완료 "글로벌 진출 본격화"

박시은 기자 2024. 5.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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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제맥주 1호 상장사인 제주맥주(276730)가 2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 결과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더블에이치엠은 지난달 중국 글로벌 주류 기업과 업무 제휴를 논의 중이라고 밝혀 제주맥주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후 지난 13일 더블에이치엠이 잔금 납입을 완료하면서 제주맥주의 최대주주가 기존 엠비에이치홀딩스 외 2인에서 더블에이치엠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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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홈페이지
[서울경제]

국내 수제맥주 1호 상장사인 제주맥주(276730)가 2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 결과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맥주의 경영권은 자동차 부품사인 더블에이치엠으로 완전히 이전됐다.

제주맥주의 새 주인이 된 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장성이 둔화된 한국 시장을 넘어 중국 및 아시아권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식음료(F&B)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더블에이치엠은 지난달 중국 글로벌 주류 기업과 업무 제휴를 논의 중이라고 밝혀 제주맥주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앞서 더블에이치엠은 문혁기 전 제주맥주 대표와 문 전 대표의 가족회사인 엠비에이치홀딩스가 보유한 제주맥주 주식 537만9000주(9.2%)를 63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3일 더블에이치엠이 잔금 납입을 완료하면서 제주맥주의 최대주주가 기존 엠비에이치홀딩스 외 2인에서 더블에이치엠으로 변경됐다.

한편 테슬라 요건(이익 미실현 기업 특례상장)을 통해 수제맥주 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에 입성한 제주맥주는 계속된 적자로 내년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있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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