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경찰 출신 의원 불러 축하한 경찰청…권력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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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된 경찰 출신 당선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본청에서 '경찰 출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경찰 출신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22대 국회에서 다뤄질 경찰 관련 주요 법안과 예산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경찰청은 이해도가 높은 경찰 출신 의원들에게 경찰이 추진하는 주요 법안과 예산에서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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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령·예산 협조구하는 차원…"정치세력화" 비판 나와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청이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된 경찰 출신 당선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경찰의 주요 법안과 예산에 협조를 구하기 위한 자리지만 경찰의 정치 권력화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본청에서 '경찰 출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경찰 출신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22대 국회에서 다뤄질 경찰 관련 주요 법안과 예산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경찰 출신 당선자가 10명으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한 만큼 이를 축하하기 위한 성격도 있다.
과거 경찰 출신 의원은 16대 5명, 17대 2명, 18대 1명, 19대 4명, 20대 8명, 21대 9명이었다. 이번 당선자를 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7명, 민주당 2명, 조국혁신당 1명이다. 이들 10명 중 황운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제외하고 9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행사는 경찰 출신 국회의원의 근무 스케치 영상으로 시작해 국회의원 인사말, 경찰청 지휘부 소개, 경찰의 주요 시책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경찰청은 이해도가 높은 경찰 출신 의원들에게 경찰이 추진하는 주요 법안과 예산에서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찰청은 지난 국회에서 역점 정책으로 사기방지기본법을 내세웠지만 법사위에서 계류돼 통과하지 못했고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제시한 법령이나 예산을 가장 잘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게 경찰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이 선후배 간의 관계를 토대로 스스로 정치 권력화하고 이를 수단으로 정치권 진출을 쉽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안팎의 비판 섞인 시선도 있다. 더군다나 윤희근 경찰청장은 임기 초부터 꾸준히 정치권 진출설이 돌았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등 법조인 출신이 국회에 진출하며 정치화 권력화 된 것에 국민들의 반감이 큰데 경찰도 이를 따르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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