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내 번호 적어간 그 남자…"차에 남긴 연락처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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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차량에 남겨진 전화번호를 수집하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021년, 마찬가지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전화번호를 수집하다 붙잡힌 50대 남성은 전화번호 한 건당 일정 금액을 받기로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해 인천에서도 영업 목적으로 차량에 비치된 전화번호를 수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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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차량에 남겨진 전화번호를 수집하던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를 빼줘야 하는 상황 등을 대비해 차주들이 앞유리에 남겨둔 연락처를 노린 겁니다.
경찰청이 어제(21일) 공개한 영상에 늦은 밤 서울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들 사이로 돌아다니는 남성 두 명이 보입니다.
구역을 나눠 차량 옆을 지나다니며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차량 내부까지 들여다보다, 돌연 도망칩니다.
차량 절도를 의심한 아파트 경비원이 다가온 겁니다. 한 명은 주차된 차 옆에 쭈그려 앉고, 다른 한 명은 건물 밖으로 도망갑니다.
경비원 신고로 경찰이 도착하자, 다시 도주하기 시작했지만, 추격전 끝에 경찰관 앞에 털썩 주저앉은 남성.
조사 결과 이들은 차량 절도가 아닌 분양사무소 홍보를 위해 연락처를 수집하고 있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두 남성을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주차 차량에 남겨둔 연락처가 개인정보 유출의 주요 통로가 될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지난 2021년, 마찬가지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전화번호를 수집하다 붙잡힌 50대 남성은 전화번호 한 건당 일정 금액을 받기로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해 인천에서도 영업 목적으로 차량에 비치된 전화번호를 수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안심번호를 도입하거나, QR 코드로 전화번호를 대체하는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취재 : 김민정 / 영상편집 : 김수영 / 출처 : 경찰청 유튜브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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